티스토리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으로, '블로그스팟'으로의 이사를 고민하고 계신가요?
낯선 플랫폼 앞에서, "뭐부터 해야 할지" 막막하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.
괜찮아요! 새로운 집(블로그)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'기초 공사'랍니다.
오늘, 검색엔진이 우리 새 블로그를 알아보고 좋아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'SEO 초기 설정' A to Z를 알려드릴께요.
이 글 하나면, 기술적인 설정 걱정은 끝이에요!
1. [1단계] 구글 서치 콘솔에 내 새 블로그 등록하기
가장 먼저 할 일은, 구글에게 "저 여기 새로 이사왔어요!" 하고 '전입신고'를 하는 거에요. 바로 '구글 서치 콘솔'에 내 블로그 주소를 등록하는 거죠.
- 구글 서치 콘솔에 접속해서, '속성 추가'를 누르고 내 블로그스팟 주소(예: erinam.blogspot.com)를 입력하고 계속을 누르면, 보통 자동으로 소유권이 확인돼요. (같은 구글 계정이라서요!)
- 만약 자동으로 안되면, 안내에 따라 HTML 태그를 복사해서, 블로그스팟 관리자 메뉴의 '테마' > 'HTML 편집'으로 들어가 `` 태그 바로 아래에 붙여넣으면 끝!
2. [2단계] 검색엔진을 위한 '지도' 제출하기 (Sitemap) 🗺️
전입신고를 마쳤으니, 이제 우리 집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'지도(Sitemap)'를 제출해야 해요. 그래야 구글 로봇이 우리 블로그의 글들을 빠짐없이 찾아갈 수 있거든요.
- 블로그스팟의 사이트맵 주소는 아주 간단해요. 내 블로그 주소 뒤에 `/sitemap.xml` 만 붙이면 돼요. (예: `https://erinam.blogspot.com/sitemap.xml`)
- 이 주소를 복사해서, 구글 서치 콘솔의 'Sitemaps' 메뉴에 들어가 제출하면 끝! '성공'이라고 뜨면 잘 된 거에요.
3. [3단계] 로봇에게 길 알려주기 (robots.txt 설정) 🤖
'robots.txt'는 우리 블로그에 찾아온 로봇에게 "여기는 들어와도 돼요", "여기는 들어오지 마세요" 하고 규칙을 알려주는 안내판이에요.
- 블로그스팟 관리자 메뉴의 '설정' > '크롤러 및 색인 생성'으로 들어가세요.
- '맞춤 robots.txt 사용'을 활성화하고, 아래의 '추천 코드'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으세요.
(마지막 줄의 주소는 꼭! 내 블로그 주소로 바꿔주셔야 해요!)
4. [4단계] 검색이 잘되는 '포스팅' 환경 만들기
이제 블로그스팟 내부 설정을 최적화할 차례에요.
- '설정' > '기본'에서 '검색엔진에 표시'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. (꺼져 있으면 아무도 못 찾아요!)
- '설정' > '메타 태그'에서 '검색 설명 사용'을 활성화하고, 내 블로그를 잘 나타내는 150자 내외의 설명을 적어두세요. (검색 결과에 보이는 내 블로그 소개글이에요)
- '게시물' > '새 게시물' 작성 화면 오른쪽의 '고유주소'에서 '자동 고유주소' 대신 '맞춤 고유주소'를 선택하고, 글의 핵심 키워드를 영어로 적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. (예: /how-to-setup-blogspot-seo.html)
💡 이리남의 꿀팁
SEO 설정의 화룡점정은 '구글 애널리틱스' 연결입니다. 블로그스팟은 구글 애널리틱스와의 연동이 아주 쉬워요. '설정' > '기본' > 'Google 애널리틱스 측정 ID'에 내 GA4 ID만 넣어주면, 어떤 독자들이, 어떤 경로로, 어떤 글을 가장 많이 보는지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답니다. 데이터 분석은 블로그 성장의 필수 요소에요!
5. 마무리: 30분의 투자로 3년이 편해집니다
오늘 알려드린 내용은 조금 복잡하고 어려워 보일 수 있어요.
하지만 딱 한 번, 30분만 투자해서 이 기초 공사를 튼튼하게 해두면, 앞으로 몇 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SEO 때문에 골치 아플 일이 사라질꺼에요.
이제 튼튼한 집을 지었으니, 좋은 가구(글)를 채울 일만 남았네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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